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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스승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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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륙 광시 동료수행자

나는 1989년 9월 19일 차 사고를 당해 소뇌에 중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단층 촬영을 했는데, 상태가 심각하다고 나왔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35일 동안, 난 눈을 감을 때마다 똑같은 모습을 한 불보살들이 내 주위를 둘러싸고 명상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로써 난 꼭 살아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원래는 뇌 수술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단층 촬영을 해 본 결과 소뇌의 혈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여러 차례 수술을 미뤘다. 그 때 내 나이 51세였는데, 회복 속도가 20세의 청년보다 더 빨라 의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수술이 연기되는 바람에 살 가망이 8%밖에 되지 않는다는 그 위험한 수술을 피할 수 있었고, 아주 빨리 회복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후각과 미각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냄새도 맛도 느낄 수 없었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목구멍에서 강한 향기가 나는 것을 느꼈다. 숨을 내쉴 때나 들이마실 때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는데, 숨을 들이마실 때 특히 향기가 강해서, 난 종종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그 향기를 즐기곤 했다. 하지만 어떤 향기인지 알 수는 없었다. 그처럼 강하고 독특한 평생 처음 맡아봤다. '완벽하다'는 말외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그 향기는 이 세상 너머의 것이었다. 그 향기는 처음 몇 달간 밤낮으로 끓이지 않더니 차츰차츰 엷어지다가 1991년 5, 6월에 마침내 사라졌다. 1994년에 다시 그 향기를 한동안 맡았을 때는 분명히 이 세상의 향기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어디서 나는 지는 알 수가 없었다.

나는 1997년 5월에 입문을 하고서 다시 그 불가사의하고 독특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가슴과 입안에서도 향기가 가득했다. 그 향기는 폐에서 나와 바로 골수로 들어갔으며, 1990년 초에 맡았던 그 향기와 꼭 같았다. 며칠 간 향기가 지속될 때도 있고 간간이 날 때도 있었지만, 대개는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향기가 안 나다가도 명상을 잘 하거나, 관음을 연달아 1시간 반 가량 하거나, 혹은 스승님의 비디오를 보거나, 테이프를 듣거나, 책을 보면 다시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책장을 열자마자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는데 저절로 그 향기가 나기도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 목에선 그 향기가 가득하다. 난 입문 전에 맡았던 향기와 입문 후에 맡았던 향기가 똑같은 근원에서 나왔다는 것을 안다. 그것은 스승님의 향기이자 천상의 불보살의 향기인 것이다. 그것은 스승님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 천상에서 온 불보살이란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것은 스승님께서 내게 주신 특별한 축복임을 나는 알고 있다.

입문 후 나는 뉴스잡지 합본집 제 1권을 읽고서 1989년 9월 중순에 스승님께서 중국대륙의 상해, 항주, 하문, 광주일대를 다니며 홍법하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때 나는, 내가 스승님과 인연이 있다는 것과 내가 병원에 있을 때 화신 스승님이 나를 구해 주셨다는 걸 깨달았다. 그 때 맡았던 향기가 입문 후에 맡았던 향기와 같았기 때문이다. 스승님은 내가 입문하기 7년 전에 이미 천상의 불보살의 향기를 통해 스승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 뉴스잡지 110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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