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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법문을 수행하여 죽음을 이겨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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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요우카이 사형/ 포모사 카오슝

내 이름은 니 요우카이고 나이는 69세이다. 6년 전에 스승님께 입문한 이래로 관음법문을 수행해 왔다. 지난 6년간 영적 수행을 하면서 온갖 기쁨과 슬픔을 다 맛보기도 했다.

입문한 그 다음 해에 나는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훠모사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 두 군데서 공히 수술을 받으면 1년 이상 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4개월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했다.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의사의 판결을 듣고 나는 집으로 와서 죽음을 맞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당시에는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운 통증에 시달렸으며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다. 나는 삶과 죽음의 벼랑 끝에 매달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으나 도움을 청할 곳은 아무데도 없었다. 비록 스승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했지만, 스승님이 어디 계신지 알 수 없었다.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했을 때 나는 스승님이 나를 구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였다. 부지불식간에 스승님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하였다. 그때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다. “좋다. 너는 나를 비난하며 몰아대고 있다. 하지만 말해주건대 질병도 축복이다. 왜 불평을 하느냐?” 그때 손녀딸이 방으로 들어왔기에 내가 물었다. “방금 누가 얘기하고 있었니?” 그러자 그 아이는 “아니에요. 집에는 아무도 없는 걸요!” 하고 대답했다. 나는 곧 스승님이 내게 말씀하신 것임을 알았다.

부끄러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나는 큰 소리로 울면서 스승님께 기도하였다. 내가 정말 스승님을 비방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속으로 사죄를 하며 나의 무지를 후회하였다. 그때 또 이렇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렸다. “신도 실수할 때가 있다!” 내가 몰상식하게 행동해 왔는데도 스승님이 나를 용서해 주셨음을 곧 느낄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렇게 혼잣말하면서, 나는 통증이 너무 괴로우니 어서 이승을 하직하게 해달라고 스승님께 간구했다. 그러자 스승님은 실망스럽게도 “조급해 하지 마라”고 하셨다.

그 동안 가족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걱정을 많이 하였다. 그래서 손녀에게 “걱정하지 마라. 모든 것이 괜찮을 거다. 나는 칭하이 무상사의 제자이고 관음법문을 수행하고 있지 않니. 만일 내가 죽는다 해도 걱정할 건 없단다. 죽는다면 자유스러워지는 거지. 왜 걱정을 하느냐?”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그리고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수행을 계속해야 한다. 한 시간을 더 살게 된다면 그만큼 더 수행할 것이고 단지 1분 1초를 더 산다해도 그만큼 더 수행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수행을 할 때는 용감하고 신실하며 끈기가 있어야 진보할 것이다”라고 하신 스승님의 말씀을 떠올렸다. 나는 생명을 걸고서라도 스승님의 가르침대로 하리라 다짐하였다.

말기암 환자인 나는 앉아서 명상하기가 어려워 누운 채 명상을 했다. 아무것도 먹지는 못했지만 명상은 계속했다. 그 당시 나의 육신은 모든 감각을 잃었지만 정신만은 또렷했다. 매일 토마토와 양배추 즙을 반 컵씩만 마시며 지냈다. 너무 말라 뼈만 앙상히 남은 상태였다. 의사의 예상과는 달리 두 달간을 이렇게 버텼다. 나는 점점 자신감이 생겼고 몸도 훨씬 좋아진 느낌이었다. 하루에 관음 3시간과 관광 5시간씩 매일 8시간을 쉬지 않고 열심히 수행하였다. 그러자 3개월 후에는 믿지 못할 정도로 회복이 되었고 통증도 사라졌다. 그래서 하루에 10시간씩 더욱 열심히 정진하였다. 그러자 3개월 후에는 모든 게 변했다.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명상을 하면서 다시 확신을 갖게 되자 나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아무도 만나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기간에 옛 친구들이 유난히도 많이 찾아왔다. 관음법문을 수행하기 전에 나는 다른 수행 모임을 만들어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스승님께 입문한 후로는 그런 직위도 사임하고 세상일에 무관하게 살았다. 나는 수행에 집중하기 위해 이전의 도반들이 찾아와도 일부러 어수룩하게 굴며 만나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그들 중 일부는 “니 사형이 채식하고 명상하면서 마장에 걸렸나봐”라고 하거나 “정신병에 걸렸다는군” 혹은 “그 사람은 문제가 있어”라는 등의 말을 하였다. 그들은 내가 암에 걸렸다는 것도 몰랐다. 아주 우스꽝스러웠다!

친구들이 더 이상 찾아오지 않자 수행을 할 시간이 더욱 많아졌다. 그래서 나는 하루에 12시간씩 명상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 마치 언제 암에 걸렸냐는 식으로 체중이 불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명상 시간을 하루 15시간으로 늘리자 모든 상황들이 훨씬 좋아졌다. 6개월간 스승님의 화신이 나와 함께 하셨고 하루 24시간 내내 나를 축복하셨다. 나는 한달 동안 안거에 들어갔다. 침대가 닳아해지고 명상 방석만이 남을 때까지 명상만 하였다.

수행의 길을 걷기 전에 난 아주 무지했다. 그러나 지금은 수행의 유익함을 잘 알 뿐만 아니라 죽음을 극복한 이후로 더욱 젊어지고 건강해졌으며 더 자유스럽고 환희에 차 있다. 이 모든 것이 스승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총이다. 스승님의 보살핌에 진정 감사드린다. ★

- 뉴스잡지 92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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