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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성인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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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 위 사저/ 포모사 타이베이

관음법문에 입문한 이래로 내적, 외적으로 많은 놀라운 체험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마치 스승님과 제자들 사이에 전류가 흐르는 것과도 같았다. 스승님의 말씀처럼, 깨달은 스승은 자신의 신성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처럼 그렇게 은총을 내리기 때문에, 그분 또한 행함에 대한 의식 없이 모든 일을 행하신다. 성인은 자신의 그림자가 무엇을 하는지를 모르지만, 중생들은 그 축복으로 이로움을 얻는다. 이것이 스승이란 영원토록 자비로운 우리의 부모라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

당신의 이름은 내 마음속에 새겨져 있습니다

1995년에 내가 홍법에 참여해서 맡은 첫 번째 일은 번역팀이 비디오 테이프에 잘 입력할 수 있도록 자막을 적절한 길이로 배열하는 것이었다. 한번은 스승님이 외국어로 강연하신 말씀을 중국어로 번역한 일이 있는데, 훠모사 동수들은 자막을 중국어 문형에 맞게 적적히 배열하고 비디오 테이프에 사용될 수 있게 컴퓨터에 입력했다. 아주 단순한 작업이긴 했지만, 놀랍게도 이 팀에 합류한 이후로 수행의 진보가 빨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것이 스승님의 보너스인지 집중이 더 잘 되어서 생긴 효과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경이로운 체험들을 종종 갖게되면서 스승님을 뵙기만 하면 괜히 눈물이 난다. 모든 것이 즐겁고 감사하기만 한데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작업팀에 합류하고 난 뒤 얼마 안 있어 나는 꿈속에서 도서관처럼 생긴 곳을 봤는데, 그것은 스승님이 ‘이 세상 너머의 신비’라는 강연에서 언급하신 2세계에 있는 아카식 기록이었다. 나는 곧 기쁨과 흥분에 휩싸여서 엄청난 속도로 그 모든 책들을 훑어 내려갔다. 잠깐 사이에 그 모든 책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간 것이다. 나 같은 책벌레한테 이런 체험은 커다란 격려가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이른 아침, 나는 잠결에 소용돌이치는 붉은색의 밝은 마크를 보았다. 나는 성스럽고 불가사의한 광경에 정신이 아찔해졌다. 그때 전화벨이 나를 깨웠다. 검토해 봐야할 비디오 테이프가 있다는 말을 전하는 어떤 사형의 전화였다. 가서 보니, 제목이 ‘당신의 이름은 내 마음속에 새겨져 있습니다’였다. 그 당시에는 그 제목이 마음에 뚜렷하게 와 닿지가 않았다. 하지만 제자들의 질의에 응답하시는 스승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입문을 하게 되면 스승님의 상징이 입문자들의 영혼에 새겨진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되었다. 그리고 우리 스승님이 아니고서는 결코 그런 초월적인 가르침을 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침묵의 눈물’을 읽으면서 생긴 내적 체험

1996년 어느 땐가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단체명상 때마다 젊은 입문자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래서 ‘침묵의 눈물’이라는 오디오 테이프를 교재로 골랐는데 아이들이 노랫소리가 흥겹고 감미롭게 들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젊은 입문자들은 실제적인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맡은 그 일이 끝났을 때 나는 아주 재미있는 보답을 받았다. 꿈속에서 밝은 털이 나 있는 활기찬 원숭이를 한 마리 본 것이다. 그 원숭이는 옷까지 입고 있었다! 나는 좀 어리둥절했는데 며칠 후에 ‘침묵의 눈물’을 펼쳐 보고 그 꿈에 대한 답을 얻었다. 그 책에는 원숭이 제자가 나오는데, 스승님이 그 원숭이를 시켜 내게 다정한 인사를 보내신 것이었다!

복전

1987년 내가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둘 다 입문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우리는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즐거웠기에 결혼한 지 6개월만에 스승님께 입문을 했다.

남편을 만나고 나서 몇 번인가 생생한 꿈을 꿨다. 비늘이 번쩍이는 친근한 표정의 녹색용이 구름 위로 나타났는데, 그 용은 정말 살아 숨쉬는 듯했고 내게 미소를 보내기까지 했다. 이것은 특이하고 신비로운 꿈이었는데, 몇 년 뒤에야 그 진상을 이해하게 되었다. 어느 날 나는 시집 ‘침묵의 눈물’을 읽다가 똑같은 그림을 발견했던 것이다. 상서로운 용이 푸른 복전 위 구름 사이로 날고 있었다. 이미 우리가 입문하기 오래 전에 꿈을 통해 스승님이 당신의 길 잃은 두 양 앞에 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신 것이다. 이 꿈은 너무도 생생하게 남아 있어 지금까지도 그 광경이 눈앞에 선하다.

스승님의 화신

스승님의 작업팀에 참가하는 많은 제자들은 도움과 축복을 간구하는 기도에 스승님이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보아왔다. 정말 그럴까? 1995년 끝무렵 시후에서 단체명상을 하는 날, 우리는 몇 가지 논의할 일이 있었다. 타이뻬이에서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우리는 줄곧 스승님의 불찬을 들으며 강한 축복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목적지에 당도할 무렵, 스승님이 비전으로 나타나셨다. 스승님은 우리와 함께 마루 바닥에 앉아 계셨고 작업팀인 우리 셋은 스승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있었다. 정확히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이 인간의 두뇌로 기억해 낼 수는 없지만, 스승님은 최대한으로 쉽게 차근차근 인내심을 가지고 우리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다.

시후에 도착한 후 우리 셋은 예정된 장소에 모였다. 거주자가 우리를 작업실로 안내했는데 마루 바닥으로 된 곳이었다. 그가 앉고 우리도 앉았다. 내가 조금 전에 버스 안에서 비전으로 본 것과 똑같은 장소였다. 단지 이번에는 스승님이 계셨던 곳에 거주자가 앉아 있다는 것만 달랐다. 물론 그는 스승님과 아주 달라 보였다. 그러나 그를 통해 스승님이 사랑과 인내로 가르침을 주고 계셨다. 그때 나는 모든 걸 이해했고 내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모든 일들이 세세하게 돌봐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모임이 끝난 뒤, 작업팀의 한 사저가 내게 물었다. “그 일에 대한 견해가 있다는 걸 타이뻬이에서 말하지 않았지요? 왜 우리한테 얘기하지 않았어요?” 나는 그냥 의미심장한 미소만 지었다. 스승님이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 미리 오셨기 때문이었다. ★

- 뉴스잡지 91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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