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선율 I >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title_3_4.gif

사랑의 선율 I

본문




쓰디쓴 열매는 마음을 키우는 양분,

쓰라린 애정은 붉은 피를 희게 바꾼다네,

그대 떠난 후,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았지

나, 겨울, 그리고 꺼진 불꽃!…



이 낯설은 땅을 떠도는 이방인

해질녘 산책하며 여름을 부르는 바람소리를 듣네

꺼질듯한 서편 태양, 부드러운 보슬비,

마치 태평양 바다를 항해하던 그 날처럼.



보드라운 머릿결, 흔들리는 소나무 숲,

깊은 눈은 열대의 꿈을 여행하는데…

왜 슬픔의 바다에 빠지는가?

집으로, 부드러운 비단결 품으로 오라.



우리는 환호하고 우주를 장엄하게 하리.

우리는 춤추고 노래하고, 세상과 하나되리.

우리는 언덕 꼭대기에 황금빛 불꽃을 피우리,

춥고 황량한 미래의 하늘을 따스하게 데우기 위해.



- 뮌헨, 2월 7일
칭하이 무상사 -
(원문 영어, 어울락어)


Copyright © Supreme Master Ching 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