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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소의 사랑



이 이야기는 중국의 서쪽 칭하이(靑海) 성의 완전 불모지인 사막지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이 지역의 관공서에선 주민들의 식수 및 각종 용수량을 매일 1인당 3kg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모든 용수는 이 지역에 주둔하는 군대가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송해 오는 물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니, 동물들이 얼마나 비참한 지경인지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는 늙은 암소 한 마리가 고삐를 풀고선 물을 수송하는 트럭이 지나게 되어 있는 사막의 유일한 길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주민들이 이 암소가 대체 왜 그러는지 궁금해하기 시작할 즈음 수송 트럭이 도착하였다. 그때 갑자기 암소가 트럭 앞으로 뛰어들자 수송 차량들은 급제동을 걸 수밖에 없었다. 암소는 그리고선 트럭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다. 트럭 운전사가 암소를 몰아내려고도 해봤지만 소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쌍방이 팽팽히 대치하는 상황이 꽤 오래 지속되었다.

물을 수송하는 군인들은 전에도 이러한 상황을 겪긴 했었지만 차가 막힐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엔 이전과 경우가 달랐다. 오도 가도 못한 뒤의 운전자들은 고함을 치기도 하고, 몇몇 성질 급한 기사들은 불을 붙여 위협도 해봤지만, 이 고집 센 암소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때 소의 주인이 도착해 이 바짝 말라 뼈밖에 없는 암소에게 피부가 벗겨지도록 채찍질을 해댔다. 그러나 암소는 고통에 찬 울음소리를 내면서도 길을 양보하지 않았다.

늙은 암소의 괴로운 울음소리가 너무나 가슴을 찢는 듯해서 서 있던 군인들과 운전자들의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렸다. 마침내 군인 한 명이 말했다. “이번 한 번만 규칙을 어기겠습니다. 이에 대한 처벌은 기꺼이 받겠습니다.” 그는 트럭에서 물 반통(1.5kg)을 가져와 암소 앞에 놓아 주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암소는 물을 건드리지도 않았다.

늙은 암소가 석양을 바라보며 ‘음매’ 하고 소리를 지르자, 얼마 안 있어 멀지 않은 모래더미 뒤에서 어린 송아지 한 마리가 달려 나왔다. 상처 입은 늙은 암소는 사랑스러운 눈길로 송아지가 물을 다 마실 때까지 바라보았다. 그리고선 눈물을 머금은 눈으로 서로의 눈을 핥아 주며 말없이 서로의 사랑을 전했다. 그런 다음 누가 몰고 갈 것도 없이 자기들끼리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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