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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과 채식

음식은 우주 비행사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아주 큰 역할을 담당한다. 장기간 우주에서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잘 짜여진 다양한 메뉴가 중요하다. 미르 우주 정거장의 일부 우주 비행사들이 그랬듯이 단조로운 식단은 심리적인 문제와 심각한 체중 감소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임무 수행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주 비행사들의 경우에는 지구에서 재배되고 만들어진 음식을 먹는데, 하루 한 명이 먹을 수 있는 음식량은 약 4파운드 정도로 제한된다. 그러나 화성 탐사와 같은 장기간의 우주 여행에서는 음식 준비와 저장이 보다 큰 문제가 된다. 화성 여행은 가는 데만 6개월 가량이 걸린다. 우주 비행사들이 연구를 위해 화성에서 체류하는 1년 정도의 기간을 더한다면 총 2년 동안 지구를 떠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루에 4파운드만 먹는다고 해도 승무원 여섯 명에게 필요한 식량은 17,000파운드가 넘는다.

미리 포장된 어마어마한 양의 우주 식량을 가져가거나 발사하는 데 드는 엄청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기간 동안 우주선과 화성에서 먹을 것을 재배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우주 환경 속에서 곡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런 곡물과 채소는 수경법(水耕法)으로 알려진 방식으로 토양이 아닌 영양액 속에서 재배될 것이다.

장기간의 우주 여행 동안 곡물과 식물을 재배하는 건 가능한 일이지만, 고기나 유제품을 얻기 위해 우주선에서 동물을 사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동물을 기르려면 많은 공간이 필요할뿐더러 우주선이나 우주 정거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원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1파운드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략 10파운드의 옥수수가 필요하다.
또한 우주선에서 동물을 기르면 주변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장기간의 우주 여행을 위해서는 채식 위주의 식단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몇 년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원을 받아 뉴욕 코넬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우주 비행사들을 위한 200개의 조리법을 개발했다. 이 조리법은 밀과 쌀, 콩, 채소 등의 채식 성분을 위주로 한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재료들은 모두 인공 광선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우주 온실에서 수경 재배될 수 있다. 지방, 농축 조미료, 대개 양념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비채식 식품과 유제품, 그리고 초콜릿과 같은 약간의 사치품 등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열량만 지구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을 사용한다. 연구의 목적은 영양이 풍부하고 식욕을 돋우면서 지구에서 먹는 음식과 유사한 우주 요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16명의 지원자들이 30일 동안 철저히 채식만 하면서 이 조리법의 맛을 시험했는데, 그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들은 양상추와 토마토에다 지구에서 만들어진 치즈를 뿌린 밀고기 타코스, 당근으로 만든 채식 닭다리, 인도네시아 템페 햄버거, 콩을 곁들인 바질 페스토, 파스타 프리마베라, 두부 치즈 케이크 등 입맛을 돋우는 메뉴를 시식했고 건강과 영양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30일 동안 채식을 한 후 좋아졌다고 느낀 한 지원자는 평생 동안 채식을 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구에서 겪는 건강 문제가 우주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채식의 영양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한 과학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주 식량이 점점 더 채식화됨에 따라 칼슘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에너지가 높은 식물 자원이 가장 바람직한 음식이 되리란 사실은 이미 명백해졌다.”따라서 우주 비행사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채식의 영양에 대한 연구 성과가 큰 이로움을 줄 것이라는 점은 매우 분명하다.

실제로 몇몇 우주 비행사들은 채식주의자이다. NASA의 우주 비행사이자 임무 전문가 지원자인 티모시 J. 크리머(Timothy J. Creamer) 중령은 채식주의자이며, 2003년 콜럼비아호 공중 폭발 사고로 순직한 우주 비행사 칼파나 차왈라(Kalpana Chawala)도 완전 채식주의자였다. 이 외 우주에서 900시간 넘게 보낸 활동적인 우주 비행사인 자니스 보스 박사(Dr.Janice Voss)도 채식주의자이다. 전문 훈련을 받은 이들은 혹독한 우주 비행사 훈련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었다. 그들에게는 장기간 우주 여행에서 고기 없이 식사하는 것이 평소 식사나 다름없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채식으로 바꾸는 것이 일부 사람들의 생각처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시식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을 놓고 보자면, 색다른 맛에 익숙해지는 정도가 문제됐을 뿐이다. “시식 실험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도 두유나 쌀음료와 같은 유제품 대체 식품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험 대상자들은 규칙적으로 그런 음식을 먹게 되자 거기에 익숙해졌고 잘 받아들여서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채식 식단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코넬대학교 농업생물공학과 진 헌터(Jean Hunter) 부교수의 말이다.

지구 자체도 자원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간 비행하는 우주선과 다를 게 없다. 그러므로 ‘지구 우주선’에서 채식을 받아들이는 것은 자비심을 위해서뿐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라도 중요하다. 특히 모두가 채식을 한다면 기아나 환경 오염과 같은 문제들이 효과적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므로 더더욱 그렇다. 스승님의 은총과 더불어 동수들과 다른 채식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채식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http://chainreaction.asu.edu/solarsystem/digin/cuisine.htm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1998/01/980121154146.htm
http://www.news.cornell.edu/releases/April00/spacefood.diet.ssl.html
http://www.medicinalfoodnews.com/vol06/issue3/space
http://www.spacedaily.com/news/food-00b.html
http://www.foodreference.com/html/fastronaut.html
http://www.okturningpoint.org/wtw/WTWPassport.pdf

- 뉴스잡지 16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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