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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자

여러분이 주차할 때 나무에 부딪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나무가 차를 가로막는다고 해서 꺾지 마십시오. 다른 장소를 찾아보세요. 나무는 환경을 아름답게 만들고 보호해 줍니다. 나무가 있어야 여러분 차에도 좋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게 해주고, 눈이 많이 올 때는 눈을 막거나 차에 떨어지는 눈을 다른 곳으로 날려보내 주지요. 아주 유익합니다. 또 바람이나 다른 모든 것들도 막아줍니다. 나무는 우리 차나 우리에게 모두 이로우니, 나무를 전부 잘라내려고 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숲이 파괴될 것입니다.

우리는 숲을 보존하면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 주차 공원을 좋아하는 겁니다. 주차할 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필요하면 이 위에 자갈을 뿌릴 수도 있지만, 땅이 딱딱하게 굳어 있으면 별 문제가 없으니 그냥 이대로 보존해도 됩니다. 아니면, 여기저기 타이어 자국으로 보기 흉하게 변하겠죠.

또 텐트를 칠 때도 낙엽을 치우지 마세요. 낙엽은 땅의 습기를 막아 텐트를 건조하게 보호해주고, 카페트처럼 부드럽게 해줍니다. 그래서 낙엽도 여러분에게 아주 유용하지요. 또 텐트를 걷은 후에도 맨 땅이 빗물에 쓸려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엔 이 산이 없어지겠지요.

그러니 낙엽을 그대로 두세요. 나뭇잎은 아주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아름답습니다. 여러분 발에도 카페트처럼 부드러워 아주 좋아요. 여러분이 텐트를 친다고 낙엽을 다 치워버린 곳을 여러 군데 보았는데, 그건 지혜롭지 못한 일이에요. 우리는 자연을 즐기면서 또한 자연환경을 있는 그대로 보존해야 합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언제나 이롭습니다.

그래서 내가 불필요하게 나무를 베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날씨가 변하니까요. 많은 곳의 급격한 기후 변동은 사람들이 많은 나무를 베어내는 것에 비해, 나무들이 그만큼 빨리 자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후가 변하고, 비가 땅속에 보관되지 못하고 그냥 유실되지요. 나무는 빗물을 흡수하여 보관하는데, 그 물은 천천히 흘러 산을 보호합니다. 그러니 개울과 강 전부를 보호하는 셈이지요.
만일 우리가 나무를 모두 베어버리면 물이 부족하고 기후도 급격히 변할 것입니다. 그럼, 살기 힘들겠지요.

많은 나라, 곳곳에서 물 부족을 겪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미래에 닥칠 일을 생각지 않고 함부로 나무를 베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죽은 뒤에도 그들은 여기서 살게 됩니다. 내가 죽은 후에도 이 센터는 계속 이곳에 있으면서 여러분의 자녀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러니 이 장소는 하루 이틀 사용할 게 아니므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이 장소를 잘 보호해야 합니다.

내가 너무 엄격하게 이런 저런 일들을 못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건 모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들을 보존해야 하며, 미래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이나 내일 쓸 게 있으면 그만 이란 식으로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아름다운 곳들을 수없이 훼손시키고 수많은 나무를 베어내고 동물들을 죽입니다.

동물의 존재에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동물 역시 지구의 주민이며, 우리에겐 그들을 죽일 권리가 없습니다. 동물이 때로 사람의 병을 치유한다는 연구 결과를 여러 번 들은 적이 있는데, 그건 아마 동물의 사랑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개나 고양이가 사람을 구속하는 집착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기르기 좋아합니다. 개와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어느 정도까지는 마음을 달래주기 때문에 좋은 감정을 느껴 키우는 것이지요.

나무나 물, 숲도 그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치유합니다. 숲을 조금만 걸어도 기분이 나아지잖아요? 눈이 편안해지고, 폐도 훨씬 가뿐하며, 피부와 감정도 윤이 나고 차분해집니다. 이는 모두 나무가 산소를 배출해 우리에게 공급해 준 맑은 공기 덕분이에요.

그러므로 가능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전문가에게 여기에 주차장을 만들라고 했다면, 아마 나무가 전부 사라지고 그 자리엔 시멘트로 덮였을 겁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지요! 여기는 아주 넓어서 나무들 사이에 주차할 수도 있으니까요. 나무들 사이에 주차하면, 때론 여기서 바로 내려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친구를 만나면 차 옆의 나무 그늘 아래에 서서 몇 마디 얘기도 나눌 수 있지요. 뜨거운 콘크리트 바닥 위에 서 있는 것보다 훨씬 낫겠지요. 아니면 둘 다 "훈제" 될 테니까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콘크리트 바닥에 서 있으면 아주 불편할 겁니다.

그래서 나는 이 나무들을 보존하고 싶습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 모두와 미국, 그리고 세계를 위해서 말이에요. 우리는 어디를 가든 자연을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소위 ‘수행자’인 만큼 자연환경과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 차를 주차하다가 나무 한 그루가 차 앞을 가로막는다고 그 나무를 벴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어요. 다른 곳에 주차해야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요? 그건 시간 낭비이자 인력 낭비입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주차할 곳을 마련하느라 일했는데, 그는 여기 와서 겨우 차 한 대를 세우고 이만치 큰 나무를 베어냈습니다. (스승님이 손으로 큰 원을 만들어 보이심) 나무가 그 정도 자라려면 20년은 걸립니다. 나는 정말 길을 가로막는 경우가 아니라면 큰 나무들은 거의 자르지 못하게 합니다. 작은 나무만 허락하지요. 지금부터 몇 달 후엔 다른 나무가 그 정도 자랄 테니 큰 손실도 아니고 아직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꼭 필요한 경우만 허락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를 베지 말라고 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를 기르는 건 어렵지만, 베어 버리는 건 아주 쉽습니다. 꼭 나무를 자를 필요도 없는데, 왜 그렇게 하나요? 정말 속 상해요! 그건 경솔하고 어리석으며 잔인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식으로 사물을 대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마다 차를 주차하려고 한 그루, 두 그루 베어낸다면, 나무들이 곧 사라질 겁니다. 단지 자기 차 앞에 나무가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리고 그 나무가 있던 자리를 바로 지나가려고 그는 나무를 벴어요. 후진하고 싶지 않았던 거죠. 정말 믿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그러니 여기서 뿐 아니라 어디를 가든 이런 점을 이해하고 자연을 보존하십시오.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자연에 손상을 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시간과 자연의 아름다움, 인력을 낭비하게 됩니다. 때로는 돈도 낭비되지요.

나는 나무와 동물, 풀밭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을 아주 아낍니다. 그들이 다치면 내가 상처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유가 있다 해도 역시 안 좋은 건 안 좋은 겁니다. 우리는 너무 고지식해서도 안 됩니다. 그것 역시 어리석음이니까요. 하지만 함부로 베어내서도 안 됩니다. 그런 행위는 우리의 무자비한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좋지 않은 일입니다.


칭하이 무상사/ 1992. 6. 24. 미국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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