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의 역할을 인식하라 > 가르침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가르침

지혜의 메시지 마야의 역할을 인식하라

본문

질문 : 스승님, 최근 뉴스잡지에서 처음에는 마야는 없었으며 단지 마야의 가면을 쓴 부처만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의 마야도 그런가요? 부처가 여전히 가면을 쓰고 있는 것입니까?

스승님: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겁니까?

질문: 저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 관해서는 신경쓰지 않지만, 스승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실 때면 언제나 우리에겐 이미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승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야말로 마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승님: 물론 이 세상에는 많은 투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야는 사람들을 여기 머물도록 하는 하나의 힘이고, 부처는 그들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끌어올려 주려는 또 다른 하나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건 그리 단순하지가 않아요. 만일 여러분에게 어머니가 생겨서 태로 들어가 아기로 태어난 뒤 그냥 부처로 자라난다면 너무나 간단하고 헐값이겠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굳이 내려와 물질적인 육신을 가져야만 할 필요가 뭐겠습니까? 그래서 여기에는 뭔가가 있어야만 합니다. 학교에서의 시험과 같은 것이 필요하죠.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어려운 시험문제를 내지만, 선생님이야말로 바로 여러분을 매일 가르치고,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의 교육에서 모든 단계를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여러분이 충분히 강해졌는지, 이해하고 있는지, 성장했는지, 여러분에게 이로운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분을 시험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마야는 단지 시험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시험에 진다면 실패하는 것이고, 그러면 여러분은 다시 시작해야 하며, 그땐 종종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매번 여러분이 시험에 진다면 다음엔 두 배로 어렵습니다. 세번째에도 진다면 여섯 배로 어려워지지요. 그러므로 매순간 여러분의 행동, 말과 생각을 주의하십시오. 시험에 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좋은 것은 무엇이든지 여러분에게도 좋으므로 여러분은 반드시 그것을 해야 합니다. "만약에.." 라거나 "혹시나.." 등의 단어는 전혀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다면 하십시오. 마야나 마음이 하는 말에 귀기울이지 마십시오. "오! 나 자신부터 생각하자. 왜 그렇게 해야 하지? 나에겐 책임져야 할 나 자신의 삶이 있어. 그녀나 그들에 대해선 잊어버리자. 자기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어버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지에 상관 말고 단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거야." 만약 이런 소리에 귀기울이게 되면 실패하게 됩니다. 만약 영혼에 귀기울이게 되면 여러분은 당당하게 시험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마야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바로 여러분과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학교에 시험이 없다면 학교 다니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좋은지 나쁜지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올림픽이나 다른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시험에 통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늘 이렇게 말하지요. "오! 이것은 마야야." 시험은 매우 매우 어렵고 종종 실패하기도 합니다. 단지 가끔씩만 우리는 시련을 이겨냅니다. 일단 우리가 시험을 통과하면 우리는 커다란 진보가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훨씬 높은 단계로 진보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어깨 위의 짐을 벗은 것같이 더 강해지고 더 분명해지며 우리 자신이 자랑스러울 겁니다. 시도해 보십시오! 나 또한 매순간 시험이 있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질문 : 스승님은 부처이신데 만약 마야가 스승님을 시험한다면 마야가 시험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방법이 있습니까?

스승님: 아니오. 나를 바로 시험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많은 제자들로 하여금 나를 괴롭히게 하지요. 만약 마야가 나를 시험한다면 "나는 너를 안다. 내 앞에서 얼씬도 말아라" 고 말할 겁니다. 나의 수행원들과 제자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의 친구와 친척들을 시험하며, 그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나에게 가져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지요. 나만 시험하지 않습니다. 마야는 나를 알지요. (박수)

예를 들면 내가 단체명상에 갈 때는 운전기사와 수행원을 데리고 갑니다. 보통 때는 서로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내가 단체명상에 가려고 하면 갑자기 모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는 골이 나 있거나, 집에 갈 생각을 하거나, 여자 친구를 생각하거나, 다른 어디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냥 많은 소란과 문제를 만들고 화를 내거나 논쟁을 합니다. 그런 다음 나만 그곳에 남겨 놓고 걸어서 가거나 차를 몰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그 때문에 나는 단체명상에 늦거나 참석할 수 없게 되고, 혹은 그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애쓰고 나면 너무 지치고 기진맥진해 버립니다. 단지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때때로 아주 지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나와 아주 가까이 있기 때문이며 그에게 마야의 모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는 여러분에게 올 수가 없게 되고 늦거나 두통이 생겨 말할 기분이 아니게 됩니다. 마야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며 나를 시험하지는 않습니다.

나를 시험할 것이 아무것도 없지요. 어떻게 하겠습니까? 돈, 내게 돈을 준다면 내가 스승이 되는 일이나 다른 것을 포기할까요? 내게 애인이 생긴다면 내가 그만둘까요? 아니! 나는 그럴 수 없습니다. 내게 돈이 생긴다면 좋아요. 나는 받아들이지만 나의 일은 계속 할 겁니다. 내게 남편이 생긴다면 그와 함께 일할 것입니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혹은 아프다면? 나는 아픈 채로 좋습니다. 나는 의사에게 갈 것이고 주사와 모든 치료를 받은 후 다시 일하기 위해 일어날 것입니다. 단지 잠시 동안 나를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마야도 그것을 압니다. 나에게 있는 이런 종류의 질병과 문제는 마야의 시험이 아니라 그들이 나의 제자나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서 만드는 문제입니다. 언제나 이와 같으며 백 퍼센트 이렇습니다.

그래서 나를 아프게 하지 못하면 나의 제자를 통해서 나를 아프게 하거나 걱정거리를 만들고 잠들지 못하게 하며 상처받게 합니다. 그러면 내가 아프게 되고 나의 일이 방해를 받게 되며 힘이 약해져 일을 하는데 노력과 고통이 따르게 되므로 그것을 극복하려고 애쓰게 되지요. 그것이 다입니다. 그밖에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마야는 그렇게 많이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나를 죽인다면 그것은 최악이지요. 그러면 나는 자유로워집니다.

와! 마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나는 매일 그것에 관해 알고 있습니다. 마야는 나의 사람들 뒤에 숨어 있으며 결코 나에게 얼굴을 들이대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디에 있는지 다 알지요. 문제는 대부분의 제자들이 바로 마야라는 사실입니다. 유유상종인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강하고 선하다면 어떻게 마야가 여러분을 유혹하며 여러분을 이용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즉시 여러분 스스로에게나 스승이나 대중들에게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만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알지 못하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종종 마야를 도와 나를 괴롭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나 그녀의 행동을 통해서 그가 약한지, 강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가 누구를 돕고 있고 누구를 위해 일을 하며 그의 보스가 누구인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대중을 돕거나 스승을 돕는 일이라면 그것은 부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든지 이에 대적한다면 그것은 마야의 일입니다. 여러분은 바로 볼 수가 있지만 내 주위에 있을 때는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때가 마야가 여러분에게 있는 마야를 찾아내어 이용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마야가 억제되어 잠복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정면으로 시련에 맞설 때, 대중을 위해 일을 할 때, 여러분의 에고와 시간, 육체를 여러분이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거나 상관 않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희생시킬 때 얼마나 많은 마야가 있는지 알게 됩니다. 그때야말로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마야가 아직도 여러분의 육체와 마음에 머무르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내면에 다 가지고 있으며 시간과 상황에 따라 마야나 부처의 자질이 나타납니다. 필요할 때 본성이 드러나지요. 그러면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부처의 자질과 마야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는지 스스로와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선택하지 않는 것이 문제지요. 그들은 순간적으로 쉬운 것을 선택합니다. 이 말은 그들은 먼저 자신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돌본다는 것은 매우 매우 좋습니다. 훌륭한 의무이지요. 그러나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그건 가장 끔찍한 것입니다. 그 때가 바로 여러분이 마야를 위해 일하는 때입니다.



Copyright © Supreme Master Ching 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