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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일화

집착을 버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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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리완루 사저/ 포모사 타이베이
기록: 양종진 사형/ 포모사 지아이

나는 주부라서 가사 일을 거의 도맡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호주에서 선 행사가 열릴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9일 동안이나 가정을 떠나 있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걱정하고 있었다. 동수인 남편은 아이들을 혼자 돌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집안일도 많이 안 해보고 애들도 돌본 적이 없는 터라, 혼자 선 행사에 참가하기가 왠지 불안했다.

마침내 호주로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 나는 공항에 나를 배웅하러 온 한 사형에게 남편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사형은 농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어떻게 당신 남편을 돌볼 수 있어요? 스승님이 돌봐 주실 테니 걱정하지 말고 다녀와요!”

물론 나는 선 행사 기간 동안 스승님과 함께 있으면서 천국에 온 듯한 행복을 느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자 더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은 직장에서 온종일 힘들게 일을 하고 나서도 정말로 가족을 잘 돌보고 있었다. 오히려 내가 했던 것보다 더 잘하는 것이었다. 이 경험을 통해서 나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 내가 집착을 버리는 법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남편은 독립심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모든 법문을 포함하는 최고의 법문을 수행해서 가족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도록 도와주신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뉴스잡지 84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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