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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정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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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수행자 첸/ 포모사 타이난

스승님은 무소부재한 살아 있는 부처로서 도움을 청하는 모든 이들을 구한다. 우리 제자들은 충실한 믿음을 지녀, 입문은 마치 정심환(定心丸)을 먹거나 온갖 위험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한 것처럼 만사가 OK이다.

어느 날 입문자인 남편과 친구를 만나러 가오슝으로 고속도로를 달렸다. 떠나기 전에 연료를 점검하는 걸 잊어 고속도로에 이르러서야 연료가 바닥난 걸 알았다. 우리는 곧바로 스승님에게 주유소로 안내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아뿔사! 고속도로 위에서 엔진이 멈춰 버렸다. 사태가 너무 급박하여 도움을 청할 겨를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문을 열고 고속도로를 걷는다는 건 불가능했다. 모든 차들은 위험스럽게도 우리 차의 후미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와서는 충돌하기 직전에야 차선을 바꿨다.

하지만 우리 내외는 청심환을 먹고 차분히 스승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잠시 후 노란 트럭이 때맞춰 왔는데 몇몇의 건설 인부들도 타고 있었다. 그들 중 한명은 커다란 붉은 깃발로 교통정리를 하고 다른 이들은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우리 차를 길옆으로 밀었다.

우리는 그 건설 인부들이 더없이 고마웠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스승님이 우리를 구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스승님은 이런 사태를 알고는 때맞춰 도움을 보냈다. 몇 분만 늦었더라면 이 멍청한 머리는 빈대떡이 되어버리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태롭게 할 뻔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우리는 더욱 스승님의 놀라운 사랑을 실감했다. 스승님은 무소부재하여 그를 믿고 따를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이생에서의 최고로 소중한 축복이다.

- 뉴스잡지 35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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