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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두 가지 체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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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료수행자/ 포모사 타이베이


스크린 밖으로 날아오시다

제자에게 있어서 명상 중에 스승님의 화신을 보는 것보다 더한 즐거움은 없을 것이다. 작년 스승님께서 세계 순회강연을 하고 계실 때 나는 라이이 센터에서 있었던 ‘선삼(禪三)’에 참석했다. 명상홀에서 모든 사람들과 함께 비디오를 몰두해서 보고 있을 때 갑자기 화면속의 스승님이 나를 보며 웃으셨다. 그러더니 놀랍게도 스승님이 스크린 밖으로 나오시는 것이 아닌가! 스승님의 몸이 즉시 커다랗고 밝아졌다. 스승님은 사람들 가운데 서 계셨으며, 나를 보며 여전히 웃고 계셨다. 나는 이 믿어지지 않는 광경에 도취되어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스승님의 화신이 사라질 때까지 그 화신을 줄곧 응시하였다.

황홀경으로부터 깨어난 후에도 이 아름다운 기억의 느낌이 계속 남아 있었다. 그것은 정말 굉장하고 형언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날 저녁 나는 특별한 만족감과 기쁨으로 명상 중에 내내 미소 짓고 있었다.


경애하는 스승님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는 갑자기 나를 은은하게 감싸는 듯한 백단향 향기를 맡았다. 다음날 한 동수가 전화를 해서 스승님이 돌아오심을 알려주었다. 때마침 그날이 공휴일이므로 동수들이 스승님을 뵈러 시후센터에 갈 수 있다고 했다.

나는 백단향이 스승님이 오신다는 신호였음을 곧 이해했다. 그로부터 스승님과 관련된 그 어떤 것이나 스승님의 사진이 있는 장소에서는 어디서든지 백단향 향기가 났다.

대부분의 동수들은 휴일을 시후에서 스승님과 함께 보냈다. 사람들이 전날 저녁에 차례로 떠나갔으나 나는 떠나기가 못내 아쉬웠다. 다시 한번 스승님을 뵙고 좀 더 스승님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왜냐하면 스승님께서는 정오에 잠깐 동안 말씀하시고 곧 자리를 뜨셨기 때문이었다.

날이 어두워지고 나는 여전히 스승님 뵙기를 갈망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승님이 작은 차를 타고 내려오시는 것이었다. 나를 포함해 아직 남아있던 사람들이 그녀를 보려고 몰려들었다. 스승님은 차에서 내리시어 모두에게 말을 건네셨다. 나는 스승님 뒤편 한쪽에서 따라 걷고 있었는데 스승님으로부터 백단향 향기가 계속 흘러 나왔다. 스승님은 연단 앞에 앉으셔서 우리에게 말씀하셨고, 우리는 스승님을 매우 가까이서 뵐 수 있었다. 갑자기 나는 스승님이 말씀하시는 도중 손을 움직일 때 그녀의 손가락에서 밝은 광선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스승님은 동수들이 그녀를 볼 때마다 항상 “환영해요, 스승님!”이라고 목청껏 외쳐댄다고 하셨다. 심지어 스승님이 바로 옆에 계실지라도 목이 터져라 외쳐댄다는 것이다. 종종 스승님은 깜짝 놀랄 정도로 상당히 참기 힘들다고 하셨다.

그날 나는 행복감과 만족으로 가득 차서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스승님의 테이프를 들으려고 카세트를 켰다. 테이프가 막 시작됨과 동시에 제자들이 스승님께 인사하는 것을 흉내 내어 장난기 넘치게 큰 소리로 “환영해요, 여러분!”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깜짝 놀란 나는 방안에서 혼자 한바탕 웃고 말았다.

오! 나의 친애하는 스승님 마마, 당신은 방금 나에게 농담을 하셨지요! 그 농담은 나에게 그런 경우에 스승님께서 어떻게 느끼시는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 뉴스잡지 42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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