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Rescued) > 그림

 
  이것은 마치 사람 같다.
  가시덤불로 둘러싸인 채 세상과 싸우며
  피눈물로 범벅이 된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강렬한 한 줄기 천상의 빛이
  그를 비춘다.
  그리하여 그는 생명력을 되찾는다.
  처음에는 수줍어하고 못 미더워하던 그도
  점차로 확신이 들자
  닫혀있던 마음을 열고 손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