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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 (Lo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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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하나가 되고자 갈망하는 강둑의 꽃들을 묘사하고 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이편 저편으로 갈라져 있는 이 꽃들은 아무리 애를 써봐도 서로 만날 수가 없는데, 이것은 깨달은 사람과 범부의 관계를 반영하기도 한다. 본디 하나인데도 무지로 인해 하나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우리는 유혹과 고통의 강물에 가로막혀 감히 그 강을 건너지 못하고 저 너머의 세상을 생각하며 갈망하기만 할 뿐이다. 일단 그 강을 건너기만 하면 될텐데 붙박힌 꽃처럼 서로 바라보기만 한다. 1990sus 11-12월, 포모사 핑뚱강 80.2*65.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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